여론조사는 표본을 뽑아서 의견을 묻는 형식이지만, 인터넷 검색은 다양한 연령대의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서 대선 후보의 여론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일주일 동안 대표적인 두 포털인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네이버입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이 이재명 후보, 빨강색이 윤석열 후보입니다. <br /> <br />엎치락 뒤치락 하는 추이 속에 먼저 8일 윤석열 후보의 급등이 눈에 띄죠. <br /> <br />8일에는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부산에 이어 서울 대학로에서 함께 유세를 벌였던 만큼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10일에는 두 후보 모두 검색량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가 조금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사망 소식이 있었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한 이 후보의 입장과 함께 여야 대립이슈였던 만큼 윤 후보도 입장을 내놓으면서 두 후보 모두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글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가 검색량에 우위를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10일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10일에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역시 유한기 이재명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7일에는 어떤 검색어들이 많이 입력됐을까요? <br /> <br />이코노미스트 윤석열 이라는 단어가 1위였는데요. <br /> <br />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점쳤다는 보도가 나온 날입니다. 이와 함께 검찰총장 시절 직무 정지와 관련한 법원 '각하' 결정도 많이 검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어떨까요. <br /> <br />충북과 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3박 4일 TK 공략 일정 가운데 박정희,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지역의 많은 분들이 검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 역시 이틀 동안 강원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했던 만큼 충남과 강원지역의 검색량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의 발자취에 따라 지역의 관심도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민심을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131518155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